'영탁에 피소' 유튜버 이진호, "검찰 송치 맞다"…예천양조ㆍ사재기 폭로로 명예훼손

입력 2022-09-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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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캡처)
▲유튜버 이진호.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캡처)

유튜버 이진호가 영탁 측의 고소로 검찰 송치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8일 이진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탁 사건 근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이진호는 지난해 12월 영탁 소속사 대표로부터 고소를 당해 지난 3월 경찰 수사를 받았고, 지난 8월 29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총 4개 자리를 들었다. 먼저 ‘예천양조’ 건으로 수사기관은 이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했다. 두 번째는 영탁의 소속사에 대해 ‘공동 대표 체제’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경찰은 이를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이게 가장 납득하기 어렵다. 공동 대표체제가 어떻게 밀라그로의 명예를 훼손한 거냐”라며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녹취까지 확보해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영탁의 소속사가 돈을 빌리러 다녔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허위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진호는 관련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네 번째는 밀라그로 대표의 ‘음원 사재기’에 관련한 것으로, 이진호는 지난해 11월 이 사안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소속사 대표가 사재기 혐의를 인정했다. 대표는 자신이 모두 사재기를 한 것인데 왜 네가 나서서 마치 영탁이 한 것처럼 녹취를 조작해 영탁의 명예를 훼손하냐는 것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과거 자신이 취재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공개했다.

이진호는 “진실이라는 건 왜곡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충분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고 관련 자료도 확보해서 시청자에게 전달했다”라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검찰 단계에서 소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송치가 됐다는 것이 혐의가 인정됐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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