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기업 등과 디지털 치료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독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 디지털 치료제 콘퍼런스인 ‘제1회 DTx 아시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노바티스 △존슨앤존슨 △페어테라퓨틱스 △웰트 △한독 △큐어앱 등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국내 디지털 치료제 회사, 제약사 관계자·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아시아 지역 내 디지털 치료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권소현 한독 상임고문(이노큐브 대표)은 8일 오후 강성지 웰트 대표와 공동 세션에 참여해 디지털 치료제 회사와 제약사의 파트너십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독은 2021년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디지털 치료제까지 기술개발(R&D)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한독은 웰트가 진행 중인 알코올 중독 디지털 치료제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