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고부가 소재 3종 ‘세계일류상품’ 인증 획득

입력 2022-1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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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데치·CPVC·CP/TP 수출 1위 달성

▲2022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솔루션의 친환경가소제 에코데치 제품. (사진제공=한화솔루션)
▲2022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솔루션의 친환경가소제 에코데치 제품.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3종이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화솔루션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친환경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 △코폴리머/터폴리머(CP/TP) 3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고 5% 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은 모두 수출 1위를 달성하며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co-DEHCH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 소재로 벽지, 바닥재 등에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수소첨가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2022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CPVC 제품. (사진제공=한화솔루션)
▲2022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CPVC 제품. (사진제공=한화솔루션)

CPVC는 염소화 반응을 통해 일반 PVC보다 내열성을 강화한 소재로 소방용 스프링클러, 온수배관 등에 사용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을 한화솔루션에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현재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P/TP는 잉크, 접착제의 원료로 쓰이는 접착성이 강한 고기능성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연산 2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2위의 CP/TP 생산기업이다. 2025년까지 연산 3만7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려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의 △2009년 필름용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2008년 전력케이블 절연 소재 △2011년 태양광 모듈용 EVA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광학렌즈 소재인 자일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정두영 한화솔루션 PVC사업부 사업부장은 “올해 신규 선정된 소재는 모두 한화솔루션의 독자적인 연구개발능력을 기반으로 상업화에 성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이라면서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들의 수출확대와 국산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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