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조민아, ‘더 글로리’ 장면 올리고 한 마디…“인과응보”

입력 2023-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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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불화설 관련 심경을 전했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학교폭력과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장면과 대사를 인용했다.

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은 순리대로 因果應報(인과응보)”라는 문구와 함께 네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네 사진은 모두 ‘더 글로리’의 일부를 캡처하고 대사를 기재한 것으로, 각 사진에는 “이런 걸 잘못이라 하는 거야.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네가 나한테 매일매일 한 거”,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네가 모르는 것 같아 알려주는데, 나도 누군가의 딸이었거든” 등 드라마 명대사가 흰색 글씨로 쓰여 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쥬얼리 출신 서인영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은정 등의 참석이 확인된 가운데 조민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에 조민아는 같은 달 2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27일 글에서 조민아는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티브이로 봐왔다”며 이와 관련해 몇몇 쥬얼리 멤버들에게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식 불참에 대해서는 “저는 비난 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며 “제가 남에게 욕을 했나. 동료를 왕따 시켰나”라고 반문했다.

이후 이지현의 소속사 피앤드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와 인터뷰를 통해 “쥬얼리 멤버들은 소속사가 모두 다르다”며 “보통 방송 출연은 소속사를 통해 섭외가 들어오는데 조민아 측에는 섭외가 가지 않아서 함께 출연을 못 한 것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의미로 연락했던 것”이라며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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