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안전벨트·카메라 결함으로 차량 1만7000대 리콜

입력 2023-07-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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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문제로 모델S·X 1.5만 대 리콜
전방 카메라 결함에 모델S·X·Y 1.3천 대 리콜
2분기 실적 발표 후 테슬라 주가 9.74% 하락

▲2019년 2월 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체리크릭 몰에 있는 테슬라 매장 밖에 테슬라 회사 로고가 보인다. 덴버(미국)/AP뉴시스
▲2019년 2월 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체리크릭 몰에 있는 테슬라 매장 밖에 테슬라 회사 로고가 보인다. 덴버(미국)/AP뉴시스
테슬라가 안전벨트 및 전방 카메라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1만7000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안전벨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로 2021~2023년식 모델S와 모델X 차량 1만5869대를 리콜하고 있다. NHTSA는 보고서에서 “안전벨트가 분리되면 충돌 시 탑승자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9월 12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고객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벨트가 프리텐셔너 고정장치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 안전벨트 어셈블리를 무료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또 테슬라는 전방 카메라 정렬에 문제가 있는 2023년식 모델S와 모델X, 모델Y 차량 1337대를 리콜한다. 테슬라는 전방 카메라가 제 위치에 정렬되지 않아 긴급 제동이나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안전에 필요한 내용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 역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9.74% 급락했다. 이는 4월 20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다. 전날 발표한 전날 2분기 순이익이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암시하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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