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장악…농심, 올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204%↑

입력 2023-08-11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13.8% 늘어난 1조6979억 원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6979억 원, 영업이익 1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204.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국내 사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1조28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고, 영업이익도 671억 원으로 188.3%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2분기에는 농심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만큼,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분(13.8%)보다 영업이익 성장률(204.5%)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성장도 꾸준하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에서도 미국법인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3162억 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337억 원이다.

올 상반기에 농심 미국법인은 대형 거래선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신제품 입점 확대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농심은 월마트 등 미국 '탑(TOP)4' 대형거래선을 대상으로 신라면 등 주력제품을 최우선 공급하고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입점시키는 등 유통망 관리 전략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농심 미국법인은 코스트코에서 47%, 샘스클럽에서 95%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

다만 원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올 2분기만 놓고 보면 부진했다.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8375억 원으로 2.7% 줄었고, 영영업이익은 537억 원으로 15.8% 감소했다.

국내 사업인 별도기준으로 보면 올 2분기 매출액이 6477억 원으로 1.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31.4%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정세 및 이상기후 영향으로 전분, 스프, 시즈닝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발매일ㆍ사양ㆍ게임까지 공개…'닌텐도 스위치 2'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621,000
    • -4.72%
    • 이더리움
    • 2,632,000
    • -5.76%
    • 비트코인 캐시
    • 441,500
    • -3.46%
    • 리플
    • 2,954
    • -6.84%
    • 솔라나
    • 169,300
    • -11.36%
    • 에이다
    • 925
    • -9.58%
    • 이오스
    • 1,226
    • +2.42%
    • 트론
    • 348
    • -0.85%
    • 스텔라루멘
    • 375
    • -6.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970
    • -7.29%
    • 체인링크
    • 18,520
    • -10.88%
    • 샌드박스
    • 382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