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50만4588명 원서접수…N수생, 28년만에 최고치

입력 2023-09-11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결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열린 6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열린 6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수험생 50만4500여명이 지원했다. 검정고시생 및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가 50만 4588명으로 전년(50만 8030명) 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졸업생, 검정고시생 지원자수가 감소폭을 상쇄했다. 재학생 수는 32만 6646명으로 전년(35만 239명) 대비 2만 3593명(6.7%) 감소했다.

졸업생 수는 15만 9742명으로 전년(14만 2303명) 대비 1만 7439명, 무려 12.3%나 증가했다. 검정고시생은 1만 8200명으로 전년 대비 2712명(3.6%) 증가했다. 전체 수험생 중 35.3%가 졸업생 또는 검정고시생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N수생에는 상위권 학생이 포진돼있어 N수생이 많을 경우 고3 수험생들은 불리해지는 경향이 있다. 검정고시생 중에는 대학 조기 입학을 위해 고등학교를 그만 둔 성적 우수자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중 △국어 50만 1321명(99.4%) △수학 47만 8083명(94.7%) △영어 49만 8502명(98.8%) △한국사 50만 4588명(100%) △탐구 49만 2519명(97.6%) △제2외국어·한문 7만 8849명(15.6%)이 응시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선택 비중은 각각 61.1%, 38.9%였다. 수학 영역 지원자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46.7%, 미적분 선택자는 49.2%, 기하 선택자는 4.1%였다. 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 비율은 98.9%였다.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1.1%였다.

서울대가 탐구 영역Ⅱ 과목 응시를 지원 기준에서 제외하면서, 과학 탐구 영역 Ⅱ 응시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과학탐구Ⅱ 응시자가 늘었다. 올해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지원자 수는 2만 889명으로 전년(1만 5989명) 4900명 늘었다. 높은 표준점수를 노리는 N수생 수험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세들의 광폭 행보…행정부 실세들의 '진짜' 역할은 [이슈크래커]
  • 충격적인 故김새론의 고백, ‘AI 조작’이라고? [해시태그]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32년 만에 성사된 리그1 vs 세리에A 챔스 결승…관련 징크스는? [이슈크래커]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위기의 영화산업’ 활로 찾는다
  • 아이들, '여자' 떼고 새 출발…이름 '싹' 바꾸는 엔터 업계, 왜 지금일까? [엔터로그]
  • 거세지는 위약금 면제 요구…SKT "7조원 이상 손실 예상"
  • 국민 절반은 울화통 안고 산다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841,000
    • +2.46%
    • 이더리움
    • 2,772,000
    • +6.7%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11.95%
    • 리플
    • 3,128
    • +3%
    • 솔라나
    • 218,600
    • +4.49%
    • 에이다
    • 1,021
    • +5.58%
    • 이오스
    • 1,193
    • +17.31%
    • 트론
    • 355
    • +1.43%
    • 스텔라루멘
    • 389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7.09%
    • 체인링크
    • 21,120
    • +7.54%
    • 샌드박스
    • 413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