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베스트셀러 2위 올라…구매자 74% ‘남성’

입력 2023-09-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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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책 표지. (사진 제공 = 교보문고)
▲ '일론 머스크' 책 표지. (사진 제공 = 교보문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지난 주 교보문고ㆍ예스24 모두 선두에 오르며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기업인 일론 머스크의 최초 공식 전기인 '일론 머스크'가 교보문고 2위까지 치고 나오며 선두권에 진출했다.

2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테슬라, 스페이트X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일론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는 21일 출간과 함께 9월 3주간(13~19일)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14~20일) 예스 24에서도 종합 9위에 자리하며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솔라시티 등 세상을 혁신하는 기술에 투자해 온 유례없는 사업가이자 문제적인 발언을 일삼는 인물 일론 머스크의 삶을 집중 조명한 전기다.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를 쓴 타임지 편집장 출신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2년간 밀착 취재한 결과물을 정리한 것으로, 130여 명의 주변 인물 인터뷰를 다뤘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구매자는 남성이 74.4%를 차지할 만큼 남성 독자의 큰 선택을 받았다.

연령별로 분류해도 30대 남성(27.3%)과 40대 남성(21.5%)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아 48.8%에 해당했고, 50대 남성(10.9%), 20대 남성(9.2%)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독자 중에서는 40대(8.4%)와 30대(7.5%)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축에 들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이달 6일 출간 이후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교보문고ㆍ예스24 모두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작가의 두터운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교보문고 2주 연속, 예스24 4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30일 출간된 조국 전 장관의 에세이 '디케의 눈물'이 예스24 3위에 자리하며 관심을 이어간 가운데,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집필한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19일 새롭게 출간돼 종합 5위에 올랐다.

신간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저자가 의사 면허를 반납하고 검찰에 기소된 이야기 등 지난 시간 경험한 사건을 담았다.

이날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부녀의 에세이인 '디케의 눈물'과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구매자는 공통적으로 50대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40대 구매자가 그 뒤를 잇는 형세를 보였다.

'디케의 눈물' 구매자는 50대(44.8%), 40대(32.2%)순,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역시 50대(47.1%), 40대(34.8%)순으로 그 연령이 4050에 집중됐다.

한편 추석연휴를 앞두고 인테리어,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도 독자의 관심을 받았다.

인테리어 서적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은 예스24 종합 4위로 데뷔했다. SNS를 통해 셀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작업을 공유해온 전문가의 현장 시공 사례와 노하우가 담긴 책으로 펀딩을 통해 제작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출간된 어린이 만화시리즈 '흔한남매 14'는 예스24 종합 6위에, 전 세계 누적 발행부수 5억 부를 돌파한 인기 액션 판타지 만화 신간 '원피스 ONE PIECE 106'은 종합 10위에 자리했다.

2024년 ‘쳥룡의 해’를 앞두고 일찌감치 예약판매를 시작한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정식 출간도 전에 예스24 종합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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