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산업 성장 영향…8인치 반도체 생산능력 성장세, 3년간 14%↑"

입력 2023-09-22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EMI "세계 8인치 팹 생산능력 2026년 최고 기록 경신할 것"

(자료제공=SEMI)
(자료제공=SEMI)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의 200㎜(8인치) 팹(공장) 생산능력이 앞으로 3년간 14% 증가할 전망이다.

2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글로벌 200mm 팹 생산능력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14% 증가하면서 월간 웨이퍼 770만 장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가전, 자동차, 산업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력 및 컴파운드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200mm 팹 생산능력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의 개발과 충전소의 확대로 인해 전기차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 200mm 웨이퍼 생산능력 향상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로 인해 200mm 팹 생산능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사용량 증가 추세가 200mm 팹 생산능력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 후지 일렉트로닉, 인피니언, 미쓰비시, 온세미, 로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및 울프스피드를 포함한 반도체 공급업체는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0mm 생산능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인용된 SEMI의 200mm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생산능력 중 카테고리별로 분류하면 차량용 및 전력 반도체의 팹 생산능력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4% 성장이 전망된다. MPU·MCU(마이크로프로세서유닛·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가 21%, MEMS(미세전기시스템)와 아날로그 및 파운드리가 각각 16%, 8% 성장세가 예상된다.

노드별 생산능력 증가율은 80~130나노 10%, 131~350나노는 18%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는 2023년부터 2026년 동안 32% 증가해 200mm 웨이퍼 팹 생산능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22% 성장세가 전망되며 2026년에는 월 170만 장 이상의 생산능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유럽 및 중동, 대만은 각각 14%, 11%, 7% 성장이 예상된다.

2023년에는 중국이 전 세계 200mm 팹 생산능력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뒤이어 일본은 16%의 점유율이 예상된다. 대만, 유럽 및 중동, 미국이 15%, 14%, 1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붕괴 사고'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밤샘수색…1명 구조·1명 실종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 침팬지 탈을 쓰고나온 로비 윌리엄스…'위대한 쇼맨'의 서사 [시네마천국]
  • "이번 주 지나면 내년에 봐야"…올해 마지막 벚꽃 보려면 어디로? [주말N축제]
  • 뉴욕증시, 역사적 급등락 주간 강세로 마무리…나스닥 2.06%↑
  • 서울 지하철로 떠나는 벚꽃 여행
  • 육사, ‘필기’ 없는 전형 신설…생기부로 평가한다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개…넷플릭스, 신작 출격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40,000
    • +2.36%
    • 이더리움
    • 2,398,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487,800
    • +8.96%
    • 리플
    • 3,115
    • +6.71%
    • 솔라나
    • 188,700
    • +8.57%
    • 에이다
    • 953
    • +5.42%
    • 이오스
    • 985
    • +8.96%
    • 트론
    • 361
    • +3.14%
    • 스텔라루멘
    • 357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500
    • +3.31%
    • 체인링크
    • 19,040
    • +4.5%
    • 샌드박스
    • 391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