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한 ‘2023년 온라인수출기업 국내 기업투자설명회(이하 투자설명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성장 가치가 우수하고, 자체 브랜드 및 온라인몰을 활용해 온라인 수출을 실현하려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자(VC) 18개 사를 초대했다. 행사 참여기업 15개 사의 투자유치 설명회(IR피칭)에 이어 투자자와 참여 기업 간 교류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후속 조치로 이달 말에 해외 투자자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추가 투자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7월 '2023년 온라인수출기업 IR' 사업을 신규 추진해 운영 중이다. 자금 여력은 부족하지만, 온라인 수출 확대에 희망을 가진 기업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투자발표 기법 멘토링, 투자발표 자료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외 투자자 43개 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경진대회를 개최, 우수 기업 3개 사에 표창했다. 경진대회 참여기업 2개 사는 현재 약 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중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한 투자유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속되는 고금리 등 열악한 경제 환경 속에서 자금 확보가 어려운 기업들이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온라인 수출 중소ㆍ벤처기업들이 글로벌 리딩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