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리투아니아서 순항

입력 2009-05-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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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지역 및 주변 유럽 국가 진출에 청신호

발트지역 대표국가 리투아니아에서의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서비스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와 리투아니아 국영방송국 LRTC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개통, 리투아니아 내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지역을 5개 대도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리투아니아 내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지역은 지난 3월 시작된 수도 빌뉴스를 포함해 클라이페다, 파네베지즈, 슈레이, 카우나스 등 5개 도시로 확대됐다.

LRTC는 오는 2010년까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9월 LRTC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뿐 아니라 USB 동글, 미니노트북 등 단말을 공급하고 있다.

LRTC는 모바일 와이맥스 가입자 확보를 위해 각 도시의 유명 쇼핑센터로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 판매점을 확대하고, 프로모션 요금 상품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와이맥스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TV와 주요 일간지를 통한 광고를 실시하며 미디어를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시작했다.

또 이달 초 천주교 청년 모임 ‘떼제 공동체’ 주관으로 진행된 ‘빌뉴스 성당’의 미사를 모바일 와이맥스를 이용해 시내에 위치한 다른 3곳의 성당에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리투아니아 대통령 선거 투표 방송을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원 총회 기간 동안에는 참석자들에게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모바일 와이맥스를 활용 중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운섭 부사장은 “LRTC는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LRTC의 성공 사례에 힘입어 모바일 와이맥스 도입을 준비 중인 발트지역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사업자들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 글로벌 콩그레스’에 참가해 유럽 사업자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가 리투아니아에 공급한 3.5GHz 상용 시스템 장비 및 단말을 이용한 다자간 화상회의 등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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