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하이닉스에 대해 현 주가(올해 예상 순자산가치 대비 1.4배)가 단기적으로 D램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인식 확대에 따른밸류에이션 부담감 증가와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증가 우려 등으로 충분히 조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경쟁업체대비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고, 특히 예상을 충족시켜주는 2분기 실적과 D램가격 상승기조 유지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하고, 영업손익측면에서는 출하량 및 메모리가격 상승, D램 54나노 비중 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개선돼 영업적자 2548억원에 그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