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눌라바이오에 '유전자가위' 기술 이전

입력 2023-12-20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와 김재연 눌라바이오 대표이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툴젠)
▲왼쪽부터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와 김재연 눌라바이오 대표이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툴젠)

툴젠은 작물 유전자 교정 기업 눌라바이오에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눌라바이오는 툴젠이 보유한 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작물에 적용해 건강 기능성 작물을 개발‧생산한다. 이를 통해 라이센싱 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툴젠은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을 얻게 된다.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툴젠의 CRISPR-Cas9 원천특허는 주요 9개 국가에 총 25건이 등록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 써모피셔 등에 총 18건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툴젠이 CRISPR-Cas9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눌라바이오는 김재연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가 지난해 3월 창업한 유전자 교정 혁신작물 개발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유전체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신육종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건강 기능성 토마토와 대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

툴젠과 눌라바이오는 기술이전계약과 더불어 상호협력약정을 통해 글로벌 종자 기업을 대상으로 양사 연구성과물의 기술이전 및 제품 판매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재연 눌라바이오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미래를 위해 유전자가위 신육종기술이 떠오르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밝혔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이번 CRISPR-Cas9 유전자가위 플랫폼의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농생명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상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협력을 통해 농생명 종자산업과 관련 사업 제품의 글로벌시장 개척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81,000
    • +2.83%
    • 이더리움
    • 2,846,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2.05%
    • 리플
    • 3,573
    • +5.96%
    • 솔라나
    • 197,800
    • +7.15%
    • 에이다
    • 1,098
    • +4.97%
    • 이오스
    • 738
    • -0.4%
    • 트론
    • 326
    • -1.51%
    • 스텔라루멘
    • 407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0.22%
    • 체인링크
    • 20,500
    • +4.54%
    • 샌드박스
    • 417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