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5일 삼성화재에 대해 계절성 실적 고비를 잘 넘겼지만, 투자 실적은 부진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5.4% 감소한 2207억 원(연간 1조8000억 원) 시현을 예상한다”며 “계절적으로 자동차와 일반보험 손해율이 악화되는 시기이므로 실적이 부진하기 마련인데, 새 회계기준(IFRS17) 반영으로 예년에 비해 분기 실적 변동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보유 이원 제고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저금리 채권을 고금리 채권으로 교체 매매한다는 계획을 이미 언급했다”며 “투자 부문에서는 실적이 매우 부진했을 가능성이 커 실적은 무난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배당기산일이 변경돼 배당공시와 함께 배당기산일이 공시될 예정으로,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주식배당금(DPS) 1만5300원을 예상한다”면서도 “배당락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현재 주가에서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IFRS17 실적 추정의 정교화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낮게 변경돼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실적의 꾸준한 성장은 가능하다고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