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올해 미국 등 글로벌 IPO 시장 회복 조짐...중국·홍콩은 부진”

입력 2024-04-30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IPO 시장 규모 (2020년 이후) (출처=삼일PwC)
▲글로벌 IPO 시장 규모 (2020년 이후) (출처=삼일PwC)

올해 1분기 글로벌 IPO 시장은 미국의 상승 랠리, 유럽 증시 반등, 인도·중동의 호황이 이어진 반면 중국·홍콩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일PwC는 올 1분기 글로벌 IPO 공모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6%(13억달러), 건수는 11%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산업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하반기 IPO 시장에 기대 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장의 최적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시가 총액 100대 기업의 연도별 1분기 기업 가치 비교 (출처=삼일PwC)
▲글로벌 시가 총액 100대 기업의 연도별 1분기 기업 가치 비교 (출처=삼일PwC)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가치는 39조9000억달러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다. 미국 증시 내 소위 ‘매그니피센트 세븐’이라고 불리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주식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8억유로를 공모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12억유로대비 껑충 뛰었다. 스위스 증시에 상장한 제약회사 갈더마는 전 세계 IPO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인도 증시의 약진도 주목된다. 인도 증시는 작년 테크놀로지 및 건설 분야 호황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0억달러를 공모한 인도 증시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90억달러 이상의 공모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증시도 주요 산업을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소비재, 테크놀로지, 헬스케어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정부의 민영화 노력에 힘입어 시장의 강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 및 홍콩 IPO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IPO 공모 금액은 76억달러로 같은 기간 48%가 감소했다. 한국 증시는 전년 동기 대비 상장 건수는 3건 감소했으나 공모 규모는 16% 증가했다.

다니엘 퍼티그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는 “글로벌 IPO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 여부, 특정 시장 및 산업의 호황 여부, 투자자의 투자 회수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IPO 시장에 활기를 더할 긍정적 요소”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5,000
    • +2.47%
    • 이더리움
    • 4,656,000
    • +6.42%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8.76%
    • 리플
    • 1,839
    • +16.1%
    • 솔라나
    • 360,000
    • +6.89%
    • 에이다
    • 1,184
    • +4.87%
    • 이오스
    • 938
    • +5.2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0
    • +1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22%
    • 체인링크
    • 20,870
    • +2.4%
    • 샌드박스
    • 48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