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신성에스티, ESS 전문기업으로의 성장 기대"

입력 2024-06-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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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R협의회)
(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20일 신성에스티에 대해 2차전지 조립부품 기업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미 ESS 관련 대량 수주를 받았고 2026년 북미 진출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2차전지 핵심 부품인 버스바(Busbar) 및 모듈 케이스 제조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ESS 컨테이너, 배터리 모듈을 제작하며 2차전지 문제 해결 제공자(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고자 한다.

한국IR협의회 이원재 연구원은 "신성에스티의 2차전지 사업부문은 동사 매출액에서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라며 "2차전지 시장은 각국의 전기차 판매지원금 도입과 정책적 지원으로 최근 수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단기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캐즘(chasm)현상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2차전지 업계는 캐즘의 대안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에 필수적인 에너지시스템인 ESS에 주목한다"라며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배터리시장은 2023년 185GWh로 전년(121GWh) 대비 52.9% 급증하며 전기차(EV) 및 리튬이온배터리(LIB) 시장 수요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ESS컨테이너는 향후 신성에스티의 주력 제품으로 기존 2차전지 부품사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동사는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배터리기업인 S사로부터 북미향으로 2조4000억 원의 ESS 컨테이너 대량 수주에 성공했고, 동사의 수주잔고는 2023년 말 1조4000억 원에서 3조8000억 원으로 급증해 ESS 컨테이너 전체 수주잔고 중 ESS 컨테이너 비중은 64.0%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예장으로, 2026년 상반기 설비 셋업에 이어 2026년 말까지 공장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7년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북미공장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 북미공장에서만 연간 3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2차전지 부품업체들이 부진을 기록한 가운데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라며 "동사의 2차전지 제품 중 EV 부품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ESS 부문의 호조로 EV 부문의 매출감소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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