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의 ‘포스코 명장’ 임명…”기술의 포스코 앞장”

입력 2024-07-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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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도입 이후 28명 탄생

▲(왼쪽부터)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서정훈 과장, 이원종 파트장, 정원채 파트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왼쪽부터)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서정훈 과장, 이원종 파트장, 정원채 파트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올해의 명장으로 포항 안전방재그룹 서정훈 과장, 포항 EIC기술부 이원종 파트장,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조업이나 정비가 아닌 안전부서에서 명장을 선정한 것은 첫 번째 사례다.

포스코 명장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 시 특별 직급 승진,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이번에 선발한 서 명장은 1990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압연설비와 혁신 관련 조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부터 안전방재그룹으로 부서를 옮겨 포스코형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정립해 오면서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1985년 포항제철소로 입사한 이 명장은 압연 분야에 정통한 프로그램 가능 논리 제어기(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전문가다. 특히, 코일 장력 및 형상 제어 등 압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 개선ㆍ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향상에 이바지했다.

정 명장은 1990년 입사해 34년간 화성정비 업무만 해온 베테랑으로 건식 코크스 냉각(Coke Dry Quenching) 설비 관련 최고 기술자다. 혁신적인 전기설비 개선으로 화성 조업 경쟁력 향상과 안전한 일터 구현에 공을 세웠다.

이번에 선발한 포스코 명장은 7월 12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부터 임명패를 수여 받았다. 기존 명장들과 함께 사내 전문 분야 기술전수, 신입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및 협력사ㆍ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져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역량을 쌓아 오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생산기술직군 최고의 영예”라며 “새로 선발되신 명장분들께서 기술의 포스코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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