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매치, 후반 ‘캡틱팍’ 만회골에도…4대1로 실드유나이티드 최종 승리

입력 2024-10-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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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방패’ 2골 작렬…9분 박주호·35분 마스체라노
FC스피어는 ‘6분 출전’ 박지성 PK 1골 만회에 그쳐
세이도르프 1골·3어시 맹활약…“승자라 더 즐겁다”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4대1로 승리한 실드유나이티드가 트로피를 들고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4대1로 승리한 실드유나이티드가 트로피를 들고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넥슨 아이콘 매치’ 후반전에도 방패의 묵직함이 이어지며 실드유나이티드가 최종 스코어 4대1로 FC스피어를 꺾었다. 이날 1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실드유나이티드의 세이도르프 선수는 경기 후 미디어 브리핑에서 “”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6시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수비수 팀인 실드유나이티드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2골씩을 몰아치며 최종 스코어 4대1로 공격수 팀 FC스피어를 꺾었다.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박주호 선수가 팀의 세번째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제공=넥슨)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박주호 선수가 팀의 세번째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제공=넥슨)

실드유나이티드의 3번째 골은 교체 투입된 박주호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9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아디 선수가 FC스피어의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공이 반대쪽 세이도르프 선수에게 전달됐고, 세이도르프가 이를 직접 처리하지 않고 뒤따라 들어오던 박주호에게 연결하면서 완벽한 골을 완성했다.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 후반전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제공=넥슨)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 후반전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제공=넥슨)

35분에는 세이도르프 선수가 FC스피어의 페널티 박스 안을 혼자 휘저었고, 뒤에서 침투한 마스체라노에게 공을 찔러주며 네 번째 득점으로 연결됐다. 세이도르프는 팀의 마지막 골까지 도우며 이날 1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실드유나이티드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FC스피어도 설욕을 위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후반 16분 반데사르와 임민혁이 교체된 이후에도 실드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FC스피어는 18분 아자르가 얻은 프리킥을 크로스로 연결해보려 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후반 28분 이천수의 예리한 패스에서 시작된 드로그바의 득점 기회도 막혔다. 곧바로 테베스에서 시작된 공이 포를란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골대 왼쪽 위로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후반전 종료를 6분 여 남기고 '캡틴팍' 박지성 선수가 교체 투입됐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후반전 종료를 6분 여 남기고 '캡틴팍' 박지성 선수가 교체 투입됐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만회 골은 박지성의 발끝에서 탄생했다. 후반 38분 셰우첸코가 단독 돌파 이후 골키퍼 임민혁을 제쳤고, 임민혁이 몸으로 막아서며 경고와 함께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때 필드 밖에서 교체 투입을 기다리던 ‘캡틴팍’ 박지성 선수가 투입과 함께 페널티킥을 차 골로 연결했다.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제공=넥슨)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제공=넥슨)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세이도르프 선수는 “승자였던 우리(실드유나이티드)가 조금 더 경기를 즐긴 것 같았지만, 이틀간 모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면서 “축구 경기도 즐거웠고, 옛 동료, 선후배와 경기를 한 것이 뜻깊었다”고 감사 인사 역시 전했다.

FC스피어의 베르바토프 선수는 “오늘 경기로 수비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됐다”면서 수비수들을 치켜 세웠다. 이어 “오늘 양팀 선수들과 좋은 축구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도 즐거웠지만, 관객도 즐거웠길 바라고, 이런 이벤트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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