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것인지 즉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성인이 되는 첫걸음이다.”
초대 그리스도교 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다. 교회의 사상적 토대를 이룬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젊은 시절에 방황하기도 했던 그는 아프리카 히포의 대주교가 되고, 이교도와 논쟁을 벌이며 교리를 세우는 역할에 충실했다. 그는 항상 반성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고, 신에 의지하지 않고는 완전해지지 못한다는 겸손한 마음을 간직했다. 그의 주요 저서 ‘고백록’에서 관심을 가졌던 것은 신과 영혼이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354~430.
☆ 고사성어 / 비옥취사(比玉聚沙)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이 군자의 사귐을 옥(玉)에 비유하고 소인들의 사귐을 모래에 비유한 글에서 유래했다. “군자지붕(君子之朋)은 여비옥(如比玉)이라, 군자들의 친구 관계는 비유하자면 옥이 모이는 것과 같다./ 그 서로 친하기가 따듯하면서도 엄격하게 자신을 지키기 때문이다./ 소인지당(小人之黨)은 여취사(如聚沙)라, 그러나 소인들의 친구 관계는 마치 모래를 모아놓은 것과 같다./ 처음 만나서는 서로 잘 섞이고 부류를 가리지 않고 잘 사귀나/ 끝내 이해관계가 없어지면, 얼음이 녹듯 서로 갈라지게 된다.” 출전 서애집(西厓集) 권13.
☆ 시사상식 /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같은 금액이라면 손실을 이익보다 훨씬 더 크게 느끼는 현상을 가리킨다. 같은 금액이라면 손실에 대해 느끼는 가치의 크기가 이익으로 인한 가치의 두 배에 이른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자산의 비중을 아주 낮게 유지하려 한다. 자신의 위험선호 성향에 맞지 않게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면 안 되지만 너무 낮으면 적절한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
☆ 고운 우리말 / 여낙낙하다
성미가 곱고 상냥하다.
☆ 유머 / 성인 되기 어려운 이유
목사가 어느 집 앞을 지나가다가 키 작은 아이가 제 키보다 훨씬 높이 달린 초인종을 누르려고 낑낑대는 걸 보고 아이를 안아 올려 초인종을 아주 길게 누르게 해줬다.
자신도 성인 같은 일을 한 거 같아 아주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이제 또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꼬마 신사님?”
아이가 다급하게 소리친 말.
“튀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