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이리서치 "제넥신, TPD 플랫폼 확보…신규 시장 진출로 모색"

입력 2024-11-29 07:58 수정 2024-11-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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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브이리서치)
(출처=아이브이리서치)

아이브이리서치는 29일 제넥신에 대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플랫폼을 확보해 신규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제넥신은 10월 초,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바이오)를 흡수합병해 TPD 플랫폼을 확보, TPD 시장으로 진출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갖췄다"라며 "EPD 바이오는 기존의 프로탁(PROTAC)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바이오프로탁(bioPROTAC)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프로탁은 △나노바디(Nanobody)를 표적 단백질(Target binder)로 활용함으로써 저분자(Small molecule)로는 결합할 수 없는 결합 포켓(Binding pocket)이 없는 치료 표적(POI, Protein of Interest)도 타깃해 분해가 가능한 점 △링커(Linker)가 필요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약물개발이 가능한 점 △현존하는 모든 E3 프로틴(Proteins)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프로탁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아이브이리서치는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NSCLC-LUSC(폐 편평상피 세포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GX-BP1'가 있다"라며 "동사는 바이오프로탁을 생체 내(In vivo) 효능 평가한 결과 동일 전달 농도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월한 SOX2 분해능을 확인했고, GX-BP1 역시 초기 단계이지만 빠른 기술수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GX-BP2 는 STAT3 를 Target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타깃으로 하는 STAT3의 경우 IL4/IL13 pathway 외에도 아시아인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IL22, IL31 의 시그널 또한 차단한다"라며 "이 점에서 '현존 1등 치료제 '듀피젠트' 이상의 효능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5년 in-vivo 로 실증사업(PoC) 입증, 2026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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