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회 농진청 가나센터 소장 '한광호 농업상' 수상

입력 2024-1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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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전수…아프리카 식량 자급 기여

▲김충회 농촌진흥청 코피아(KOPIA) 가나센터 소장.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김충회 농촌진흥청 코피아(KOPIA) 가나센터 소장.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본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가나센터 김충회 소장이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농업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KOPIA는 농진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으로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한광호 농업상은 SG한국삼공 창립자 고(故)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정신을 계승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격려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충회 소장은 2013년부터 케냐와 가나에서 KOPIA 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아프리카 식량 자급 달성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그는 케냐 초등학교 유휴지에 농업기술 교육 공간 ‘학교농장(스쿨팜)’을 설립해 4년간 61톤의 농산물을 생산했다. 그 결과 학교 급식에 쓰고 남은 농산물은 학생 가족들에게 제공해 빈곤과 영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김 소장은 감자와 양계 시범마을을 조성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지원했으며, 선진 농업기술을 적용한 견학용 농장을 운영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도 공헌했다.

김 소장은 “이번 수상은 아프리카 현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며 얻은 값진 결실이다. 농업기술이 현지 농업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식량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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