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문가들은 미국 채권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 고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 마감했다.
전날 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안전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시장금리가 하락했다가, 계엄령 해제를 앞두고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반등한 점도 장기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