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박재욱X이유리, 1년 만에 재출연…폭언에 폭행까지 "이혼해라"

입력 2024-12-0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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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고딩엄빠5' 캡처)
(출처=MBN '고딩엄빠5' 캡처)

시즌3 출연자인 박재욱, 이유리 부부가 다시 ‘고딩엄빠’를 찾았다.

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시즌3 출연자 박재욱이 출연해 아내 이유리와 별겨 10개월 차임을 밝혔다.

이날 박재욱은 “아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별거 중이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부부는 지난 2023년 5월 ‘고딩엄빠3’ 출연자이다. 당시에는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 이유리는 만 18세에 엄마가 됐다고 밝히며 결혼 후 다정함이 사라진 남편에게 애정을 갈구했다. 하지만 부부는 ‘고딩엄빠’ 출연 후에도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별거에 이혼 위기까지 맞아 그간의 근황에 궁금증을 안겼다.

박재욱은 갈등의 시발점으로 아들의 하원 시간도 챙기지 않고 외출하지 않는 아내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유리는 “남편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는 일이 많았다. 술을 마시고 자고 가기도 했는데, 다음 날 남편이 출근한 거다”라며 “나라도 챙겨야 하지 않냐. 같이 해장을 하러 갔다가 하원 시간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박재욱이 이유리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다는 것. 이에 대해 이유리는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다. 내가 조금만 마음에 안 들게 행동해도 손찌검을 한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서장훈은 “아내가 잘못한 게 있다고 해도 욕을 한다는 거기서 끝이다”라며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손을 대냐. 미친 거냐. 손을 댄다는 건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비겁한 짓”이라고 분노했다.

박재욱은 아내와 아들을 그리워하며 다시 함께 사는 삶을 꿈꿨다. 하지만 이유리는 “신뢰와 믿음이 다 깨져버렸다. 아들에게 미안해서라도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라며 “지금도 스스로 이혼했다고 말하고 다닌다. 이혼을 하고 싶다”라고 확고한 뜻을 전했다.

이인철 변호사 역시 “아내에게 미안하다면 깨끗하게 이혼해 주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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