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정치 불안 속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 1410원대 흐름 예상”

입력 2024-12-05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12-05 08:3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10원 선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5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자금 이탈 속 외환당국 시장 안정화 조치가 상단을 제한해 1410원대 흐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08~1417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 새벽 본회의에 보고되면서 한국은 탄핵 정국에 돌입했다”며 “내일 이후 표결에 부쳐질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 직무가 정지될 경우 정치적 혼란은 다소 누그러질 수 있겠으나 여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가결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여당이 탄핵소 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가결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됐다”며 “정국 불안이 이어지며 원화 자산에 대한 투심이 약화될 수밖에 없어 원화 약세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오늘도 역내외를 막론하고 원화 대비 달러의 선호도가 높은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계획 등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는 외환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외환당국의 고강도 실개입이 나타날 경우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윤석열·한동훈 오후 긴급 독대…尹대통령이 요청[종합]
  • AI법ㆍ단통법도 '올스톱'…계엄사태에 'AI패권 꿈' 길이 안보인다
  • "2차 계엄령 정황 포착" 군인권센터 발언, 근거는?
  •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열차 운행률 큰 폭 감소, 이용객 불편 지속
  • 세번째 탄핵시계 숨가쁘게 재깍재깍…국제 3대 신평사 한국 신용등급 내릴까
  • "아들이 생전 뽑아준 사진"…모두 울린 임영웅 할머니 팬의 사연
  • FA A등급 최원태, 70억에 삼성행…남은 선수는 하주석 등 8명
  • 2022년 이후 분양가 34% 상승…서울 국민평형은 ‘17억’ 넘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6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7,000
    • -4.79%
    • 이더리움
    • 5,46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1.57%
    • 리플
    • 3,322
    • +2.53%
    • 솔라나
    • 335,500
    • +1.67%
    • 에이다
    • 1,670
    • -0.6%
    • 이오스
    • 1,939
    • +4.25%
    • 트론
    • 461
    • +1.54%
    • 스텔라루멘
    • 679
    • -1.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3.92%
    • 체인링크
    • 33,660
    • +0.57%
    • 샌드박스
    • 1,283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