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는 5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티메프 사태를 최소화하며 본업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신사업 토큰증권(STO) 관련 모멘텀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312억 원, 영업이익은 10% 상승한 31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라며 "7월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위축되어 동사도 시장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 하락이 축소돼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연결 기준 동사의 매출액 73.8%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인 전자결제는 신용카드향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해 동사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산업용 전기 및 수도요금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를 비롯해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사업인 STO와 관련해 전문 자원을 지원하는 등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발행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 법안이 통과될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STO에서 기업공개(IPO) 주관사 역할을 담당하는 동사는 토큰증권의 발행, 배당(수익배분), 청산(매각) 과정을 수행하며, 추후 법 개정 이후에는 발행 업무에만 집중할 계획"이라며 "동사는 4월, 비금전수탁수익증권 혁신금융서비스 업체로 신규 지정되면서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며, 동사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의 발행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하게 되는 등 관련 모멘텀이 지속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타사의 STO 혁신 금융 서비스 신청이 금융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이라는 명칭 상 혁신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동사가 준비 중인 항공기 엔진 기신탁수익증권 거래 유통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듯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