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일성건설, 이스타코, 오리엔트바이오, 형지엘리트, 써니전자 등 5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일성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상승한 3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성건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최근 비상계엄 선포, 해제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일성건설과 함께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이스타코(29.98%), 오리엔트바이오(29.94%), 형지엘리트(29.82%) 등이 급등했다.
써니전자는 29.73% 오른 2295원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민의힘의 불참에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폐기된 상황에서 투표에 참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토탈소프트, 수산아이앤티, 코이즈, 경남스틸, 디젠스, 형지I&C, 동신건설, 카스, 오리엔트정공, 이노룰스, CS, 삼일 등 14종목이었다.
수산아이앤티는 30.00% 오른 1만5860원에 마감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밖에도 코이즈(30.00%), 형지I&C(29.90%), 동신건설(29.85%), 카스(29.84%), 오리엔트정공(29.84%), CS(29.76%) 등 이재명 테마주가 동반 상승했다.
토탈소프트는 30.00% 급등한 2580원에 마감했다. 탄핵 정국이 펼쳐지며 범여권 유력 인사인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라는 점이 부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홍준표 테마주인 삼일도 29.73% 뛰었다.
iMBC(29.98%), YTN(29.97%) 등 방송주도 상승세를 탔다. 최근 국내 정국이 불안해지며 뉴스 소비가 늘자 이를 제작, 공급하는 방송주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엣지파운드리(-29.92%) 1종목이었다. 특별한 악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