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사강 "남편 떠나고 처음으로 맞는 둘째 생일…빈자리 채워주고파"

입력 2024-1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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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플러스 '솔로라서' 방송 캡처)
(출처=SBS 플러스 '솔로라서' 방송 캡처)

배우 사강이 먼저 떠난 남편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사강은 둘째 딸의 생일을 준비했다.

이날 사강은 둘째 딸의 열 번째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사강은 "연초에 남편에게 그런 일이 있기 전까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남편이 떠난게 1월 9일인데) 1월 27일에는 결혼기념일이었고 2월 1일은 또 큰 딸 생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쨌거나 우리 셋이 보내는 둘째 딸의 첫 번째 생일이다. 그런 걸 다 잊고 즐겁게 지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을 등교시킨 사강은 미역국과 갈비찜과, 갖은 채소가 듬뿍 들어간 잡채까지 푸짐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생일상 준비를 마친 사강은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 안무를 배웠다. 사강은 "우리 집은 약간 흥이 많은 집이기 때문에 생일 때마다 같이 춤을 추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는 원래 그 담당이 남편"이라며 "이번에는 내가 한번 나서봤다. 그런데 내가 오빠처럼 춤을 잘 추거나 빨리 외우는 능력은 없어서 춤을 배우러 갔다"고 밝혔다.

배윤정과 만난 사강은 쿨의 '애상'을 선택했다. 수업 중 쉬는 시간에서 배윤정은 "오빠가 god 때부터 계속했다. 나도 어릴 때 해서 잘 알았다. 세호 오빠가 잘생긴 거로 유명했다. 잘 놀고 잘 생긴 거로. 댄서들 사이에서 되게 잘생긴 오빠였다"라고 추억에 젖었다. 사강 역시 "팬클럽도 있었다. 나한테 되게 자랑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맞장구쳤다.

남편을 똑 닮은 첫째 딸의 이야기도 나왔다. 배윤정이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 큰딸이 춤추는 거 좋아하지 않냐. 그런 건 진짜 아빠를 닮았나 보다"고 물었다. 사강은 "성향도 아빠를 많이 닮았다. 사람들 앞에서 뭘 시켰을 때 나를 잘 못 하고 둘째도 그렇다. 그런데 걔는 빼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사강은 큰딸과 본격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풍선을 풀고 거실 벽에는 파티 장식을 붙였다. 사강은 "큰딸이 원래 무심한 편인데, 오늘은 적극적이었다"며 내심 놀란 모습을 보였다.

케익을 들고 축하파티를 끝낸 세 가족은 사강이 차린 정성스러운 한상 차림을 받았다. 둘째 채흔이의 최애 픽은 '육회'. 식사를 끝낸 이들은 대화를 이어갔다. 딸들은 기억나는 생일에 대해 "아빠랑 함께 갔던 텐트 여행이 생각난다"고 떠올렸다. 이에 사강은 "항상 생일에는 춤이 빠지지 않았다"며 배웠던 춤을 추고자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다.

둘째 채흔은 '투모로우 바이 투모로우의 '헤븐'을 추길 원했다. 하지만 사강이 배웠던 곡은 쿨의 '애상'.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지만, 사강은 앞서 첫째 소흔이와 사전에 '헤븐'의 댄스를 연습했다. 첫째 소흔이 동생의 취향을 완벽히 계산한 것.

이후 배웠던 애상 댄스 공연까지 끝낸 사강은 마지막 선물로 '투바투'의 사인 앨범을 선물했다. '솔로라서' MC 신동엽의 인맥으로 사인 앨범을 획득한 것. 첫째와 둘째 딸은 모두 행복해했고,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강도 "셋이 똘똘 뭉쳐서 잘 놀았다"며 행복해했다.

한편 SBS플러스 '솔로라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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