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AI 파킨슨병 병소 영역 정량화’ 연구 국제 논문 게재

입력 2024-12-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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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의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와 휴런NI를 활용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사진제공=휴런)
▲휴런의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와 휴런NI를 활용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사진제공=휴런)

휴런의 인공지능(AI) 파킨슨병 솔루션을 활용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휴런은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와 휴런NI를 활용해 파킨슨병의 병소로 알려진 나이그로좀1 영역 감별 및 자동 정량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국제 학술지 AJNR(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배선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허환 휴런 연구원, 서종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와 대조군으로 구성된 237명의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휴런IPD는 MRI 기반의 파킨슨병 조기 진단 보조 AI 솔루션으로 나이그로좀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시각화해 정상/비정상 결과를 제공한다. 휴런NI는 이를 보조해 나이그로좀 영역의 부피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결과를 제공한다.

나이그로좀은 파킨슨병이 발병하고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될 경우 부피가 감소해 이를 측정하고 관찰하는 것이 파킨슨병 진단과 병의 진행 정도 파악을 위한 주요 근거가 된다.

기존 파킨슨병 진단에는 고가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사가 필수였다. 하지만 AI 솔루션을 이용하면 MRI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 또 숙련된 의사가 육안으로만 확인해야 했던 나이그로좀의 변화를 AI 솔루션을 이용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휴런IPD는 환자와 대조군을 구분하는 데 민감도 97%, 특이도 95.7%, 정확도 96.6%의 성능을 보였다. 휴런NI를 구분에 활용한 결과 또한 96.4%의 높은 민감도와 89.9%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중증도를 평가는 지표인 H&Y 스코어(Hoehn and Yahr Scale)에 따라 대상자의 증상이 진행되면서 나이그로좀의 실제 부피가 감소하며 휴런 솔루션으로 이를 정량화해 확인할 수 있음을 밝혔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국내의 저명한 교수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휴런 솔루션의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을 뿐 아니라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진행 정도 파악에도 도움된다는 점을 밝히게 돼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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