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8일 두산테스나에 대해 밸류에이션 바닥 구간에 진입했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987억 원(YoY +8%, QoQ -2%), 영업이익은 110억 원(YoY -28%, QoQ -33%, OPM 13.0%)을 시현했는데 매출액의 경우 모바일 CIS와 SOC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전장용 SOC가 비교적 견조했다”면서 “동사의 경우 좋지 않은 메모리 업황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사업을 100% 영위하는 업체로, 향후 800억~900억 원 수준의 분기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부진한 실적 기조가 예측되는 여타 메모리 관련 소재·부품 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전분기 부진했던 영업이익률이 정상 수준(High Teen)으로 복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도 모바일 수요 부진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큰 폭의 재고 축적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이익률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또한 내년도 고객사의 고성능 AP 칩 탑재가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대했던 AP향 성장도 예상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로 인해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내년 일정폭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섹터 내 실적 변동성이 큰 메모리 관련 업체들 대비 여전히 실적 안정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동사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무관하게 양호한 실적 체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실적 변동성이 심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 대비 장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