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리서치는 19일 전진건설로봇에 대해 콘크리트 펌프카(CPC) 수출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향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건 사이클의 시작은 2025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TT리서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이후 우-러 전쟁 종전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으며, 트럼프 취임일(1월 20일)을 기점으로 종전과 재건 사업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2025년은 우크라이나 재건 빅사이클이 시작되는 첫해로 재건향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진건설로봇은 앞서 2년간 130조 원으로 추정되는 튀르키예 대지진 재건에 콘크리트 펌프카(CPC)를 수출해 약 500억의 매출을 올렸다"라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비용은 70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동사의 우크라이나 재건향 CPC 신규 매출액은 3100~6200억으로 추정되는데, 나라 전역에 걸쳐 재건이 필요하고 기간도 10년 이상 장기간임을 고려하면 실제 신규 매출액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국내 수출 대응과 동시에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완제품으로 공급하는 형태도 병행해 신속한 물량대응, 물류비용 감소, 고마진의 완제품 판매로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CTT리서치는 "한편, 미국은 2021년 8년간 1조2000억 달러 투자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했는데, 도로, 교량 보수, 대중교통 개선 등 대부분 인프라 공사에 동사의 콘크리트 펌프카(CPC)가 필수로 사용돼 실적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라며 "동사 매출액에서 북미 비중은 4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국내보다 마진이 높아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진건설로봇은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전혀 받지 않아 상장 당시 100% 구주매출만 진행해 오버행 우려가 일절 없다"라며 "유통물량도 20.04%뿐이라 주가 상승 시 물량 잠김 현상으로 전형적인 품절주의 모습을 띠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