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건전성 부담 줄어든 은행, 기업금융 확대" 당부

입력 2024-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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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 개최
은행 건전성 부담 낮춰 기업금융 지원
내년 '기업ㆍ투자' 중심 업무계획 당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최근 자금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최근 자금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업금융 확대에 집중해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다. 고환율과 지정학적 갈등 등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처다. 내년 업무계획을 수립할 때 실물경제 안정을 위한 역할과 '기업‧성장자금' 중심의 혁신적 자금지원 방식을 고민해달라고도 주문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기업의 자금상황 대응방향에 대해 이 같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이 어려워진다는 일부 우려가 있다"며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과 함께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애초 올 연말에 예정됐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고 위험가중치 적용 기준을 개선하는 등 은행의 건전성 부담을 덜어 줘 기업금융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하락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 대상 자금공급 확대를 유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에는 내년 업무계획 수립 시 실물경제 안정을 위한 역할을 요청했다. 또, 기존 '가계‧부동산' 부문에서 '기업‧성장자금'으로, '부채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혁신적 자금지원 방식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당분간 재무상태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상황, 회사채 차환‧신규발행 상황 등을 살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기업들은 첨단‧전략산업 지원자금 확대와 유동화회사보증(P-CBO) 발행규모 확대, 금리부담 완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금융당국은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내년 △산업은행을 통한 2%대 국고채 수준 반도체 저리대출 공급 본격화 △우량 중견기업의 회사채 직접 발행 지원 방안 검토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확충 및 정책기관 연계 강화 방안 마련 등 새로운 기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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