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일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9포인트(1.64%) 내린 2443.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7.88% 내린 2426.55로 출발했다.
개인이 3165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39억 원, 기관이 249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시사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8%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95%, 3.56% 급락했다.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나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2회로, 9월 점도표에서 예상됐던 4회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코스피에서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1.29%), 통신(0.33%)은 오르고 전기가스(-2.66%), 전기/전자(-2.41%), 의료/정밀기기(-2.26%), 제약(-2.06%) 등 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4.03%), 셀트리온(-2.81%), 기아(-2.26%), 삼성전자(-2.19%), 현대차(-1.85%)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1포인트(1.74%) 내린 685.4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17억 원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94억 원, 기관이 48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4.99%), 금속(0.33%)이 오르고 일반서비스(-2.66%), 기계/장비(-2.32%), 제약(-2.10%), 유통(-1.84%), IT서비스(-1.78%) 등 다수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34%), 신성델타테크(-3.68%), 알테오젠(-3.54%), 리노공업(-2.42%), 에코프로비엠(-1.67%)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