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류 충돌ㆍ랜딩기어 오작동 여부, 명확히 조사해봐야"

입력 2024-12-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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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무안 참사 유가족께 깊이 사죄…사고수습에 총력"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대참사와 관련해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 오작동 등 여러 문제가 나오는데 조사를 명확히 해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련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무안공항 활주로가 짧은 탓에 충돌사고가 났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선 "활주로 길이는 2800m로, 이전에도 유사한 크기의 항공기가 계속 운행해왔다"며 "활주로 길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희생자분들, 기체 내에 계신 분들을 수습하는 중으로, 수습이 되면 블랙박스 등을 수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탑승객은 총 181명으로 태국인 국적 2명을 포함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었다.

희생자들은 현재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임시로 안치됐으며 구조자는 2명으로 각각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오전 9시 3분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16편이 무안공항에서 안타깝고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항공 행정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신속한 구조와 사고수습,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타 국제선 항공에 대한 대체편 마련 등 조치, 다른 항공사, 공항에도 긴급한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외벽과 부딪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항공기가 착륙 과정에서 버드스트라이크로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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