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두드리는 솔라나 ETF…올해 게임 체인저 될까 外 [글로벌 코인마켓]

입력 2025-02-10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그레이스케일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위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는 소식이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화적인 가상자산 정책 기조에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직면했으며 올해 1월 채굴업체 중 유일하게 라이엇플랫폼이 유의미한 채굴량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현물 ETF 심사요청서 신청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심사요청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주목할 만한 점은 SEC가 과거 증권으로 간주했던 현물 ETF 신청을 처음으로 공식 검토하면서 시장에 중요한 변화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라며 불과 6주 전 게리 겐슬러 체제의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솔라나 현물 ETF 19b-4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결정은 새로운 규제 환경으로 진입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美 규제환경 변화에…테더, 투자·인수합병 가속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 테더가 미국 내 규제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투자 및 인수합병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더는 945억 달러 상당 미국 국채를 보유 중이며, 새로 투자하는 분야(농업·인공지능·뇌 임플란트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테더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테더의 이해관계는 미국과 같다. 테더는 미국 국채의 주요 구매자이며, USDT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달러 헤게모니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더의 영향력 확대가 경제·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더는 각국 규제기관과 소통하는 한편, 오픈소스와 P2P 비트코인 채굴, 생명공학, 미디어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코인베이스, 뉴욕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직면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코인베이스가 브로커, 딜러를 별도로 등록하지 않고 79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판매했다는 원고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이 거래한 토큰과 관련 연방 증권법에 따른 '법적 판매자'가 아니라고 명시한 코인베이스의 주장을 기각한 것이다. 앞서 코인베이스 고객들은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고, 규제 당국에 브로커·딜러로 등록하지 못해 고객에게 손해를 끼쳤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라이엇플랫폼, 1월 527개 채굴...유일하게 선방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플랫폼이 올해 1월 비트코인 527개를 채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채굴량이며, 전월 대비 채굴량이 2% 증가한 수치다. 반면 마라홀딩스, 클린스파크, 코어사이언티픽, Hut8 등 미국 채굴업체들은 전년 동월 대비 비트코인 채굴량이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성 지표가 '극도로 낮음' 단계에 접어들었다. 자칫 채굴자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있었던 4차 반감기 영향으로 채굴 난이도가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채굴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한 후 내림세를 보이면서, 채굴자로서는 수익은 줄어드는데 채굴 비용은 오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대 금융, 2년 연속 비이자이익 10조 돌파 [脫뱅스터 금융지주]
  • "이거 대본 아니죠?"…이영자→주병진, 우리는 왜 '중년의 사랑'에 열광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AI홈 생태계 확장' LG전자,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 신설
  •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 보니 [데이터클립]
  • 딥시크ㆍ트럼프 '딥쇼크' 넘어라…AI 대확장 나선 4대그룹
  •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우크라 종전 논의할 것”
  • 車 중견 3사, 내수 부진에 ‘똘똘한 한 대’로 돌파구 찾는다
  • ‘우리 화장품은 달라’…제약업계, K뷰티 사업 확대로 승승장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452,000
    • +0.45%
    • 이더리움
    • 4,037,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96,800
    • +2.2%
    • 리플
    • 3,670
    • +1.69%
    • 솔라나
    • 303,300
    • +0.86%
    • 에이다
    • 1,062
    • +4.53%
    • 이오스
    • 967
    • +7.92%
    • 트론
    • 373
    • +3.9%
    • 스텔라루멘
    • 47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1.87%
    • 체인링크
    • 28,300
    • +4.2%
    • 샌드박스
    • 600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