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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위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는 소식이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화적인 가상자산 정책 기조에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직면했으며 올해 1월 채굴업체 중 유일하게 라이엇플랫폼이 유의미한 채굴량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심사요청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주목할 만한 점은 SEC가 과거 증권으로 간주했던 현물 ETF 신청을 처음으로 공식 검토하면서 시장에 중요한 변화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라며 불과 6주 전 게리 겐슬러 체제의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솔라나 현물 ETF 19b-4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결정은 새로운 규제 환경으로 진입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테더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테더의 이해관계는 미국과 같다. 테더는 미국 국채의 주요 구매자이며, USDT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달러 헤게모니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더의 영향력 확대가 경제·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더는 각국 규제기관과 소통하는 한편, 오픈소스와 P2P 비트코인 채굴, 생명공학, 미디어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성 지표가 '극도로 낮음' 단계에 접어들었다. 자칫 채굴자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있었던 4차 반감기 영향으로 채굴 난이도가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채굴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한 후 내림세를 보이면서, 채굴자로서는 수익은 줄어드는데 채굴 비용은 오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