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에폭시 레진 반덤핑· 상계관세 조사에 대한 덤핑마진 및 보조금율 최종판정 결과 예비판정 대비 3분의 1가량이 줄어 업계의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에폭시 레진 반덤핑·상계관세 조사에 대한 덤핑마진 및 보조금율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 한국 기업은 최종 덤핑마진이 5.68%~7.6%로 결정돼 예비판정 16.02%~24.65%와 비교해 최대 19%포인트(P)가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산업부와 우리 기업이 협력해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13일 발표한 반덤핑 예비판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행정적 오류에 대해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미국 상무부에 공식 서한을 발송해 신속한 오류 정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계관세 조사에서의 보조금율은 경쟁국 대비 낮은 수준(1.01~1.84%)으로 최종 산정돼 업계에 대한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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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타국 상계관세 보조금율을 보면 중국 △547.76% △인도 10.66~103.72% △대만 3.38~19.13% 등이다.
산업부는 상계관세 조사에서 차례의 업계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양자협의, 답변서 제출, 실사 대응, 법률서면 제출 등 조사에 충실하게 대응했다.
에폭시 레진에 대한 관세 적용 여부는, 5월 12일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 여부에 대한 판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수입 규제로 인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통상 현안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