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3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최근 일주일 새 총 3건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재무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는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약 8200억 원 규모의 계약 취소 공시가 있었으나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지 않던 사업들로 선수금 반납, 수주 잔액 감소 등과 같은 재무적인 영향은 없으며, 큰 규모로 인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상황"이라며 "2023년에 수주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물량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는 덜어냈고 이제는 이익 개선의 속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8% 증가한 977억 원, 적자 전환한 -56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CHPS 물량 납품 본격화에 따라 연료전지 주기기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CHPS 입찰 특성상 가격 하락,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확대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2025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9.9% 늘어난 5760억 원, 적자 지속한 -97억 원을 전망하며, 하반기부터 수소 버스 판매가 개시될 경우 외형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을 수소 탑픽(Top Pick‧최선호주), 천연가스 관심 종목으로 제시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멀티플, 추정치를 반영해 2만3000원으로 하향한다"라며 "외형 성장이 큰 폭의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밸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