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 “올해 총자산 31조, 2030년 46조 넘길 것”

입력 2025-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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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POBA 머니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민지 기자(handmin@))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POBA 머니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민지 기자(handmin@))

행정공제회의 총자산 규모가 2017년 10조 원을 달성하기까지 42년이 걸렸다. 그런데 20조 원을 달성하는 데는 5년이 걸렸다. 2030년에는 총자산 규모가 46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POBA 머니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반으로 가파른 자산 성장세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POBA 머니쇼는 회원복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된 대규모 회원참여형 행사다.

행정공제회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28조769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말 29조5000억 원을 넘긴 상태다. 이중 대체자산이 20조5000억 원가량 된다. 김 이 사장은 올해 말 총자산 규모가 3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행정공제회의 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행정공제회는 2016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 경영을 달성했고,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난해 말 기준 3900억 원 정도의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도 10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자산운용 수익률에 대해서는 투자자산 대비 9.1% 정도를 달성했다”며 “다른 공제회·기관 등과 비교해도 상당히 탑클래스 순위에 있다”고 했다. 실제 행정공제회는 글로벌 연기금 순위에서 98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김 이사장은 “지급준비율은 2019년도 처음 100%를 달성한 뒤 지난해 112.6%를 기록해 6년 연속 100% 이상을 달성했다”며 “행정공제회는 다양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산운용 전략 고도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열 행정공제회 관리이사와 허장 사업이사도 참석해 행정공제회 공제상품과 자산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와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도 강연자로 나와 자산 배분 전략과 환율 및 금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행정공제회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에 따라 1975년 2월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나 지방행정사무에 종사했던 사람 등을 위한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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