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9일 산일전기에 대해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 중으로 괴리율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세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시 단기 15~20% 반등 가능하다"며 "1분기 실적발표 전까지 관세 이벤트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8% 증가가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기확보된 수주잔고(24년 말 기준 3892억 원), 증설 효과 반영, 우호적인 환율 등에 기인한 호실적과 현재 영업환경 고려 시 30% 이상의 수익성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높게 책정된 관세율에도 산일전기는 주요 거래처들로부터 꾸준한 오더 유입이 되는 중"이라며 "관세가 모든 수입품에 적용되며 변압기 공급 부족 지속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