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벚꽃 축제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대부분 막을 내린다. 다만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봄꽃들이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2일까지 열리는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올해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여주에서는 제9회 여주 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13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꽃바람, 신바람, 흥바람'을 주제로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38-8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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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중앙에는 미니 스포츠카와 다양한 조형물이 배치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양한 공연과 가족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 밖에도 전국 벚꽃 축제 현황은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벚꽃 축제 현황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12)한내천 봄꽃 축제 (~4/12)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 축제 (~4/13)
여주 흥천남한강 벚꽃 축제 (~4/13)
에덴벚꽃길 벚꽃 축제 (~4/13)
보은 벚꽃길 축제 (~4/13)
수안보온천제 (~4/13)
양양 생생 축제 (~4/13)
남이섬 벚꽃놀자 (~4/20)
양재천 벚꽃 등 축제 (~4/27)

홍성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2025 홍성 남당항 바다 송어 전국 요리대회 및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스타 셰프가 심사하는 바다 송어를 활용한 전국 요리대회와 무료 시식회,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춘 버스킹, 바다 송어 맨손 잡이 체험, 지역 문화인들의 열정적인 공연도 펼쳐진다.
먹거리 판매는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남당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신선한 바다 송어를 맛보고 즐길 수 있어 봄철 멋과 맛 따라 떠나는 식도락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바다에서 키운 송어는 일반 민물송어보다 흙내음이 없고 육질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회, 초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어린이, 학생,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남당항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물놀이형 해양분수공원을 비롯해 체험형 네트 어드벤처, 남당항 노을 전망대,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섬이자 에너지 자립섬인 죽도 도선 터미널 등이 있다.

가야문화축제는 다문화 어울마당, 가야 보물찾기, 전국예술경연대회 슈퍼스타 G 등 남녀노소는 물론 내외국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으로 화합의 장을 연다.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야문화 콘텐츠 체험도 할 수 있다. 퓨전국악 깃발 기수 무사 벨리댄스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 ‘가야 판타지아’가 13일 하루 2회씩 대성동고분군을 무대로 관람객을 만난다.
고분군을 배경으로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파사드’도 매일 밤 상영된다.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는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되고 13일에는 밤에도 운영된다.
한편 김해시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해 개·폐막식 불꽃놀이 행사는 전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