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이리서치는 15일 티디에스팜에 대해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및 파이프라인도 꾸준히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티디에스팜은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전문 기업으로 설립돼, 현재는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에 특화된 패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즉, 진통 소염 파스를 만드는 회사로, 기존에는 해당 부위에만 작용하는 파스제제 중심이었으나 전신 작용이 가능한 패치로 개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제조자개발생산(ODM) 중심의 대화제약, 아이큐어, 신신제약 등이 주요 경쟁사며, 동사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다.
아이브이리서치는 "티디에스팜의 매출 비중은 2024년 기준 카타플라스마 75.3%, 플라스타 16.2%, 전문의약품 8.5%로, 일반의약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라며 "동사는 약물 특성에 맞는 구조 설계, 다양한 제형 개발, 최적화된 생산 설비 및 인력을 기반으로 품질 차별화를 이루고 있으며, 복합제제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출 비중은 약 5% 수준인데 대부분 북미에 집중돼 있다"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는 보령제약과 협업해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해 예상 대비 2배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5년 해외 매출은 10~20억 원, 장기적으로는 5년 내 해외 매출을 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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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이리서치는 "한편, 티디에스팜은 기존 파스 중심 구조에서 전문의약품 패치제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며, 니코틴 패치 생산을 시작으로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일부는 특허 출원 및 임상 준비 중이며, 특히 핫멜트 공법 기반 기술은 일본 시장과 같은 대형 시장 진출의 기술적 기반이 돼 향후 패치 시장 전반으로 기술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