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테슬라·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에 주목

입력 2025-04-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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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4-21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주요 변수
서비스업 등 경제 지표 및 연준 인사 발언도

▲17일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17일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21~25일) 미국 주식시장은 테슬라,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주목하면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S&P500지수가 2월 사상 최고치에서 14%가량 하락한 가운데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주목된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22일 실적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33만6681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은 24일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데 광고비와 인공지능(AI) 관련 자본 지출 내역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 법원은 17일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온라인광고 관련 기술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광고 기술시장 3개 분야 중 2개에 부당한 독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온라인 브로커인 테이스티 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사장은 “앞으로 각 CEO의 견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것을 상승으로 이끈 매그니피센트7(M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이 계속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전체적으로 한풀 꺾인 느낌을 주게 될 것 같다”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S&P글로벌의 4월 미국 서비스업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나온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과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예정됐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은 여전히 시장의 가장 큰 변수다. 스튜어트 카이저 씨티그룹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는 야후파이낸스에 “앞으로 몇 주가 여름철 시장 방향에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주요 무역 파트너와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런 소식이 나오면 시장은 향후 3개월 동안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플레이북이 완성1됐다고 말할 것”이라며 “반면 그렇지 않다면 관세가 예상보다 더 높고 더 오래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21일 3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 △22일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테슬라·GE에어로스페이스·록히드마틴·버라이즌·캐피털원파이낸셜 실적 발표 △23일 4월 S&P글로벌 미국 서비스업 및 제조업 PMI 예비치, 3월 건축허가, 3월 신규주택 판매, 연준 베이지북, 크리스토퍼 월려 연준 이사·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래피얼 보스틱 애틀래타 연은 총재·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보잉·IBM·텍사스인스트루먼트·보스턴사이언티픽·AT&T 실적발표 △24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3월 시카고 연준 국가활동지수, 3월 내구재 수주, 3월 기존주택 판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알파벳·인텔·컴캐스트·펩시·프록터앤드갬블·티모바일 실적 발표 △25일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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