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마감] 장후반 NDF 달러 매수..1224.30원(6.30원↑)

입력 2009-08-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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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그간 급락에 대한 부담과 단기 저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으로 NDF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6.30원 오른 1224.30원으로 거래를 종결했다. 이날 원ㆍ달러 장중 고가는 1224.70원, 저가는 1218.00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6월 주택지표와 제조업 지수 개선으로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전날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역외 선물환율이 상승 마감하며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조정장을 예고했다.

역외 상승분을 반영, 개장과 동시에 소폭 상승 출발했던 환율은 이날도 증시 흐름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장 마감전까지 제한된 범위내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주도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장초반 나타나지 않은 영향으로 환율은 초반 1220원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후 국내증시가 오전내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자 환율도 오름세를 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하며 증시는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고 환율도 이에 상승 폭을 줄이며 오전 11시께 전날 종가 부근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은 오후들어서도 1220원대 부근에서 보합권 등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중 나스닥 선물 약세에 따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 동반 하락 여파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에 역외 참가자들도 그간 달러화에 대한 매도 스탠스에서 벗어나 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고 은행권 참가자들도 달러화 추격 매수에 나서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결국 역내외 참가자들의 레벨 부담과 단기 저점 인식에 따른 달러화 매수 전환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장 후반 역내외 모두 달러화 매수로 돌아서면서 환율 오름 폭이 확대됐다"며 "이날 환율 상승으로 그 동안의 단기 급락세는 진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속도 조절 차원의 환율 상승일 뿐 시장내 분위기는 달러화 팔자 분위기가 대체적"이라며 "뉴욕증시가 이날 밤 추가로 반등할 경우, 시장 참가자들은 재차 12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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