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고객 중심 경영 강화"

입력 2009-09-28 14:47 수정 2009-09-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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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주년 기념 간담회…포인트 활용한 신상품 출시 예정

"지난 2년간 HR제도 및 전산에 대한 통합과 회사 문화를 하나로 만드는 하드웨어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를 발판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

28일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서울 중구 소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통합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법인통합 이후 HR제도 및 전산에 대한 통합 및 지속적인 감성통합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며 "2년간 중복구좌, 저수익자산, 유동성·리스크 자산 등을 정리하면서 영업성과를 거뒀고 안정화된 경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 사장은 업계 1등 기업로써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완성한 만큼 소프트(Soft)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마켓 리더십 구축을 강조, 영업 채널 확대와 더불어 신상품, 조직문화, 직원 역량, 브랜드 파워 등이 신한카드의 경영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新)금융복합상품을 오는 10월1일 출시한다고 소개했다.

출시될 신상품은 고객들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은행의 예·적금 및 증권의 펀드 불입, 생명의 보험료 결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자산 증대 수단으로도 활용되는 등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번 신상품은 신한금융지주가 TF팀을 구성해 작업한 결과로 은행 대출이자, 환전수수료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카드 포인트 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가 높은 만큼 고객 욕구를 보완하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포화 단계에 접어든 카드 시장에서 신한카드가 성장하기 위한 신성장 사업에 대해 카드시장은 포화시장이 틀림없지만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개인 소비를 기준으로 50%만 카드결제를 하는 만큼 저결제나 미결제 시장을 개척한다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여기에 정부 정책 사업의 카드사업까지 더한다면 발전 가능성은 남아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와 관련 관련법도 통과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MVNO는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망의 일부를 빌리는 것으로 비씨카드 등 일부 대형 신용카드사들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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