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동으로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방안 모색

입력 2010-03-26 06:00 수정 2010-03-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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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관 "연내 스마트그리드 촉진법 제정"

정부와 스마트그리드업계가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G20 기간 중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주간을 추진키로 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홍보체험과 조기구축을 통해 사업추진의 활력을 높이고 미국 일리노이주와의 스마트그리드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키로 했다.

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전력등 스마트그리드 업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20 기간 중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서의 국가위상 강화 ▲제주 실증단지 홍보체험관 조기구축 ▲한-일리노이주 스마트그리드 공동 프로젝트가 현안으로 논의됐다.

우선 정부와 업게는 스마트그리드가 우리나라 녹색성장 핵심분야인 점을 감안해 G20 기간을 '스마트그리드 주간(Smart Grid Week)'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국제홍보를 전개키로 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MEF 스마트그리드 워킹그룹 회의 ▲세계 실증단지 운영자 컨퍼런스 ▲전시부스 및 바이어 상담공간 운영 ▲스마트그리드 홍보체험관 개관식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그리드 홍보체험관 조기구축을 통해 사업추진의 활력을 충전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조기에 형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임시 홍보체험관을 먼저 개관한 후 컨소시엄별 체험관 5개소아 종합 홍보체험관 1개소를 각각 9월과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홍보체험관의 경우 컨소시엄의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된 시제품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개성 있게 꾸밀 계획이라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SKT·GS칼텍스 등 주요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카고 노후빌딩 녹색화사업, 전기차 충전소 구축 분야부터 일리노이주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 실증단지에서 설계 중인 비즈니스 모델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업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근거 등 신비즈니스 출현에 따른 법제도 정비 및 스마트그리드 설비투자 보조금지급을 통한 조기 내수창출을 건의했다.

최경환 장관은 "연내에 스마트그리드 촉진법(가칭)을 제정할 예정"이라며 "이 때 신비즈니스 관련 법적 근거와 조기 내수창출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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