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저금리 시대 재테크 전략(1)

입력 2010-06-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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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담보부기업어음 연7% 너끈

KB국민은행 이촌PB센터 김현섭 팀장

올해 초 은행은 1년 만기가 5%에 육박하는 정기 예금을 판매했다. 하지만, 그 이후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자금으로 현재 3%대로 예금금리가 하락했다. 이자소득을 주 소득으로 하는 고객의 걱정인 저금리기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고수익을 원하는 고객 스스로가 예금 상품에 비해 위험은 높지만 만기와 이율이 정해진 투자를 할 것인지, 펀드나 ELS처럼 만기나 확정이율이 정해져 있지 않는 상품에 투자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 저금리 시대 재테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먼저 기간과 만기가 확정 된 상품으로는 기간별로 다양한 가입이 가능한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이 있다. 미분양 주택 등의 증가로 불안해하는 고객들도 있지만, 우량 건설회사 까지 배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직 남유럽 신용위기나, 중국의 금리 인상 등 향후 곳곳에 증시 하락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대세가 상승장이란 큰 밑그림에 동의한다면, 주가에 연계되는 펀드나 ELS도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펀드는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권해드린다. 시장 흐름에 개의치 않고 2~3년 동안 꾸준히 투자한다면 정기예금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주가지수가 일정부분 하락해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원금 비보전형 주가연계증권 ELS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LS를 가입할 때는 펀드처럼 원금 회복을 기다릴 수 없 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저금리 시대는 무엇보다 세테크가 중요하다. 먼저, 가입하고 있는 상품이 절세형 상품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만약 60대 이상 고객이라면 비과세 한도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것을 권해드린다. 60세 이상은 3000만원 비과세, 3000만원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다만, 이런 때일수록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본인의 성향에 맞는 고수익 상품을 찾아 새로운 투자 대안을 마련해보고 자산관리에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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