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보다 중·상층이 저가약 더 선호

입력 2012-02-14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상층 가구가 저소득층 가구보다 제네릭 등과 같은 저가약 구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저가의약품 인식에 대해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평균 소득 200~300만원의 가구가 저가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을 △100만원 미만 △1~200만원 △2~300만원 △3~500만원 △500만원 이상 등 5가지로 구분한 뒤 저가약 구매 의사를 묻자 처방약보다 저가약을 구매하겠다는 비율은 월평균 소득 2~300만원 가구가 6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500만원(66.4%), 500만원 이상(65.9%), 100만원 이하(65.5%), 100~200만원(57.4%)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왕성한 20~40대의 66~67%가 저가약을 선택하겠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저가약 대신 처방받은 약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3명(35.3%)에 불과했다.

이들이 처방약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처방한 의사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56.1%)”으로 조사됐다. 이어 처방약과 저가약의 동일한 효능을 확신할 수 없어서(35.1%), 저가약과 고가약의 가격차가 크지 않아서(8.8%) 순이었다.

한편 심평원은 처방약에 대한 효능 및 성분, 성분 정보 뿐 아니라 바꿔먹어도 되는 약의 종류와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스마트폰 앱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심평원은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약효 정보 및 바꿔먹을 수 있는 약에 대한 정보가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8,000
    • -1.36%
    • 이더리움
    • 4,73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2.35%
    • 리플
    • 2,018
    • -0.49%
    • 솔라나
    • 354,300
    • -0.03%
    • 에이다
    • 1,452
    • +6.37%
    • 이오스
    • 1,055
    • +2.23%
    • 트론
    • 293
    • +4.27%
    • 스텔라루멘
    • 681
    • +4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2.96%
    • 체인링크
    • 24,070
    • +13.27%
    • 샌드박스
    • 591
    • +1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