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경제 10년 이끌 챌린저 기업은?

입력 2013-0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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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챌린저 기업들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경제 이끌 전망

▲알리바바그룹이 BCG 글로벌 첼린저에 선정됐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최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총 매출은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경영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올해 글로벌 경제를 이끌 챌린저 기업을 소개했다.

BCG는 지난 수년간 신흥시장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엔진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들 기업들 역시 글로벌시장 경쟁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흥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은 6%에 달하고 있다.

‘2013 BCG 글로벌 챌린저’는 고속성장하는 신흥국의 100대 기업이 차지했다.

이들 신흥국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화 역시 가속화하고 있다.

BCG가 글로벌 챌린저를 선정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이들 기업들은 다섯 배 성장했다.

이들은 다양성이 부족한 단계이나 전세계에 골고루 퍼져있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BCG는 전했다.

또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해 변화를 주고 있다.

2013 BCG 글로벌 챌린저는 17국에서 선정됐다. 이는 2006년보다 7국이 늘어난 것이다.

새로 진입한 기업은 26개에 달한다.

브라질 기업은 13개가 순위에 포함됐다.

멕시코는 7개, 러시아가 6개 기업이 꼽혔고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지난 2011년 3개에서 올해 5개로 늘었다.

말레이시아는 2개, 터키는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과 인도 기업들이 글로벌 챌린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가 84개에 달했지만 현재 69개로 줄었다.

BCG는 브릭스에 집중되던 글로벌 챌린저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금융서비스와 의료 기구, 전자상거래 산업 부문이 글로벌 챌린저에 추가됐다.

산업재기업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자원·원자재 기업이 20개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 부문은 24개가 올랐다.

글로벌 챌린저들의 지난 12년간 연 평균 총주주수익률(TSR)은 17.3%를 기록했다.

이는 MSCI 이머징마켓지수 기업 평균의 세 배에 달하는 것이다.

S&P500 기업의 TSR은 마이너스(-)0.2%, 글로벌 경쟁 기업들은 3.6%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들 챌린저 기업들의 매출은 연간 16% 증가했고 세금을 제외한 순수익은 10% 늘었다.

챌린저 기업들은 지난 2006~2011년 연 평균 140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BCG는 집계했다.

※총주주수익률(TSR)

일정 기간 주주들이 얻을 수 있는 총수익률로 배당소득과 주식평가이익을 더해 계산한다. 단순 주가변동 비교보다 효율성이 높아 경영자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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