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박스권 상승흐름 유효…자동차·조선주 관심”

입력 2013-07-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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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실적·日 아베노믹스·美 경기지표 주목

이번주(22일~26일) 국내증시는 박스권 내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1850~19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1800선 초반에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없어진 상황”이라며 “이번주 코스피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1900선을 돌파하기보다 1850~1900에서 변동성을 줄이는 횡보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이번주에는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등 굵직한 IT·자동차주들의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최근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8% 이상 하락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연기금의 자금집행과 주식형 펀드로 개인 자금유입 확대 등에 힘입어 주식시장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둔화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반등은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본 참선거 이후 아베노믹스 향방도 주요 변수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이번 선거는 아베 정부의 극우적 정책에 대한 대내외적 반발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엔화 약세가 용인됐던 상반기와는 다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참의원 선거는 한일 증시 수익률 역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발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2일(현지시각)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를 시작으로 5월 주택가격지수(23일), 6월 신규주택판매(24일), 6월 내구재수주(25일), 7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26일)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진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조선 등 단기급락한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는 커질것”이라며 “자동차와 조선 등 선진국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침체국면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LED와 중대형 2차전지, 태양광 등 신수종 사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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