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업데이트 지원이 8일 종료됨에 따라 상위버전 전환법과 할인 구매법 등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OS를 원활하게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먼저 웹사이트(www.amIXP.co.kr)를 방문해 사용 중인 윈도OS의 버전을 확인한다. 업그레이드 방법은 상위 버전의 윈도가 장착된 하드웨어를 구입하거나 OS만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 있다. OS만 업그레이드 하려면 ‘윈도8 업그레이드 도우미(http://bit.ly/PeCFJw)를 내려받아 사용 중인 PC가 윈도 8의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기업의 경우 윈도 호환성 센터(http://bit.ly/1fohMWd)에서 특정 PC, 앱 및 연결된 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어 데이터를 백업한다. MS는 사용 중인 데이터, 설정 등을 그대로 옮겨주는 프로그램인 ‘PC무버 익스프레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http://bit.ly/1nmgL3c 에서 영문버전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 버전은 7일부터 http://bit.ly/1pKBRaT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 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MS 스토어 www.microsoftstore.co.kr 를 통해 제품 키를 구입한 후, 다운로드 센터(www.microsoft.com/ko-kr/download)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업그레이드가 완료된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중소기업과 개인의 윈도XP 상위버전 전환율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한국MS는 국내 중소기업의 윈도XP 사용률이 3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윈도XP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예산 부족이 꼽힌다. 이에 한국MS 측은 중소기업의 OS 전환을 돕기 위해 윈도8.1과 오피스 라이선스를 동시에 구매하면 15% 할인 적용하고, 구입 라이선스가 30개를 넘으면 ‘윈도8 테블릿 PC’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고객의 OS 전환을 장려하는 방안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품 윈도7, 윈도8.1이 설치된 중고 리퍼PC를 구매하면 OS전환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사내 웹 환경을 윈도XP에 최적화해 구축해 호환성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윈도XP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MS 측은 높은 버전의 윈도 OS에서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을 곧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정확한 시점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하는 데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MS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윈도XP 지원중단을 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렇게 OS 전환이 쉽지 않다면 최소한의 대비책 마련을 위한 보안솔루션 구축이 필수적이다. 시만텍코리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윈도XP 취약점은 281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