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O2O 시장 … 국내 스타트업 속속 진출

입력 2014-07-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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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마케팅 방법으로 사용하는 O2O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SK플래닛, 네이버 등 대형 업체들도 최근 성장 모델로 O2O를 꼽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O2O 서비스는 국내에서 뿐 아니라 아시아 IT 업계의 새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to 오프라인’의 약자인 O2O의 특징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금액을 결제한 뒤 오프라인에서 실제 서비스와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O2O 서비스 사용자는 1억3900만명에 달하며 시장 규모는 21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격이 증가하면서 O2O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도 떠오르는 O2O 사례에 발맞춰 맞춤형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테이스티앱스는 지난달 O2O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연계한 어플리케이션(앱) ‘포켓빌’을 선보였다.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포켓빌은 고객과의 소통을 점주들이 직접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의 사장이 앱에 자사의 할인정보나 혜택 등을 직접 올릴 수 있는 형태다. 해당 매장의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큰 금액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정보를 확인해 직접 댓글을 달아 질문을 하는 등 SNS를 통한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배달 앱도 O2O 서비스의 한 형태다. 모바일을 통해 결제하고, 오프라인에서 음식을 받는 연계형 상품으로 벤처 업계의 롤모델이 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합병을 통해 공룡 IT기업이 된 다음카카오 역시 카카오와 연계한 O2O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O2O 서비스 시대가 열리면 상인과 고객이 소통이 가능해져 원활한 소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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